핸디캡 = ((지정 12홀 합 × 1.5) − 코스 파 72) × 0.8
네트스코어 = 그로스(18홀 총타수) − 핸디캡

1. 신페리오 공식의 정확한 형태

신페리오(New Peria)는 아마추어 골프 대회에서 실력이 제각각인 참가자들을 공평하게 겨루게 하려고 만든 즉석 핸디캡 방식입니다. 핵심은 미리 정해 둔 12개 홀의 스코어만으로 그날의 실력을 추정한다는 데 있습니다. 계산식은 지정 12홀 합에 1.5를 곱해 18홀 분량으로 부풀리고, 코스 파를 빼서 몇 타를 오버했는지 구한 다음, 마지막으로 0.8을 곱합니다. 이렇게 나온 값이 그 사람의 핸디캡이며, 실제로 친 총타수(그로스)에서 이 핸디캡을 빼면 네트스코어가 됩니다. 네트가 가장 낮은 사람이 우승입니다.

2. 지정홀 규칙 — 누가, 몇 개를, 어떻게

지정홀은 주최측(경기 위원회)이 참가자 몰래 정합니다. 전반 9홀 중 6개, 후반 9홀 중 6개, 합쳐서 12개 홀을 고르며, 이 목록은 경기가 끝난 뒤에야 공개됩니다. 참가자가 어느 홀이 지정홀인지 모르게 하는 이유는 특정 홀에서만 일부러 잘 치거나 못 치는 조작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관례적으로 지정 12홀의 파 합계는 48이 되도록 고릅니다. 예를 들어 파4 홀 8개, 파3 홀 2개, 파5 홀 2개를 고르면 4×8 + 3×2 + 5×2 = 48이 됩니다. 파 합을 48로 맞추면 12홀 평균이 코스 전체의 홀당 평균 파(72÷18=4)와 어긋나지 않아, 환산 결과가 코스 난이도를 왜곡 없이 반영합니다.

참고 — 지정홀 파 합이 48이 아니어도 계산 자체는 됩니다. 다만 표본이 코스 평균에서 벗어나므로 핸디캡이 조금 유리하거나 불리하게 치우칠 수 있습니다. 위 계산기는 파 합이 48이 아니면 경고 문구로 알려 줍니다.

3. 1.5 배수의 의미 — 12홀을 18홀로

지정홀은 12개인데 실제 라운드는 18홀입니다. 12홀에서 친 스코어를 18홀 기준으로 환산하려면 18÷12 = 1.5를 곱해야 합니다. 즉 1.5는 표본(12홀)을 전체(18홀)로 확대하는 환산 계수일 뿐, 마법의 숫자가 아닙니다. 페리오 방식이 6홀을 쓰면서 18÷6 = 3을 곱하는 것과 정확히 같은 원리입니다.

4. 0.8 계수의 의미 — 그날의 실수 20% 덜어내기

1.5로 환산한 오버파를 그대로 핸디캡으로 쓰면, 그날 유난히 실수가 많았던 사람에게 지나치게 큰 핸디캡이 붙습니다. 그러면 오히려 못 친 사람이 네트에서 과도하게 유리해집니다. 이를 완화하려고 오버파의 80%만 핸디캡으로 인정합니다. 뒤집어 말하면 그날의 우연한 실수 약 20%는 본인의 몫으로 남깁니다. 이 0.8 계수 덕분에 신페리오는 순간의 컨디션 난조에 덜 휘둘리고, 참가자 간 형평성이 높아집니다.

5. 단계별 예제 — 숫자로 따라가기

  1. 지정 12홀 스코어를 모두 더합니다. 합이 76이라고 합시다.
  2. 1.5를 곱해 18홀로 환산: 76 × 1.5 = 114.
  3. 코스 파 72를 뺍니다: 114 − 72 = 42 (오버파).
  4. 0.8을 곱합니다: 42 × 0.8 = 33.6 → 이 사람의 핸디캡.
  5. 실제 총타수(그로스)가 95라면 네트 = 95 − 33.6 = 61.4.

같은 대회에서 그로스 88을 친 사람의 지정 12홀 합이 68이었다면, (68×1.5−72)×0.8 = 24.0이 핸디캡이고 네트는 88−24 = 64.0입니다. 그로스는 88로 더 잘 쳤지만 네트는 61.4를 친 앞 사람이 더 낮으므로, 신페리오 시상에서는 그로스 95를 친 사람이 우승합니다. 이것이 핸디캡 경기의 묘미입니다.

6. 반올림 관례 — 동호회마다 다릅니다

핸디캡 33.6처럼 소수점이 나오는 것을 그대로 쓸지, 정수로 반올림할지는 동호회·주최측 규정에 따라 다릅니다. 어떤 모임은 소수 첫째 자리까지 그대로 두어 네트도 소수로 계산하고, 어떤 모임은 핸디캡을 정수로 반올림한 뒤 네트를 계산합니다. 소수를 버리는(내림) 곳도 있습니다. 위 계산기는 혼동을 줄이려고 소수 첫째 자리까지 표기하는 방식을 기본으로 합니다. 공식 시상 전에는 반드시 그 대회의 반올림 규칙을 확인하세요.

7. 요즘은 앱이 자동인데, 왜 계산이 필요할까

골프존 스마트스코어 같은 스코어 관리 앱이나 골프장 키오스크는 라운드가 끝나면 신페리오·페리오 핸디캡을 자동으로 뽑아 주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야외 파크골프·스크린 간이대회·동호회 자체 대회에서는 총무가 손으로 계산하거나 검산해야 하는 경우가 여전히 많습니다. 지정홀을 즉석에서 바꾸거나, 앱을 안 쓰는 참가자가 섞여 있거나, 시상식 직전에 순위를 다시 확인해야 할 때 이 계산기가 유용합니다.

공식을 알았으니 직접 계산해 보세요

스코어카드형 12지정홀 입력으로 핸디캡과 네트가 즉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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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경제 「신페리오 방식이란」(2019-12-01), 골프존 스토리 매거진, 아주경제 골프 상식 코너. 계산식은 세 출처에서 공통으로 확인되는 표준형입니다. 기준일: 2026-07-12.

본 문서는 아마추어 대회 시상용 계산 규칙을 설명하는 참고 자료입니다. 대회별로 지정홀 개수·파 합·반올림 규칙이 다를 수 있으니, 공식 시상 전에는 주최측 규정을 확인하세요.